2014.3.22 방송된 KBS2 ‘추적 60분’ ‘라돈의 공포’ 편에서는 건축물과 라돈의 관계에 대해 방송을 했습니다.

국내 석고보드 전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 증폭시킨 느낌이 있습니다.


1) 라돈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2) 국내에서 생산되는 석고보드 모두가 인산염 부산 석고보드인 것처럼 방송한 것은 건축자재 전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라파즈 석고보드의 발표이기는 하나 아래 그림을 보시면 국내 생산품의 주종은 배연탈황석고보드이며, 라돈의 농도도 인산석고보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천연석고보드는 라돈이 정말 검출되지 않을까요? WHO에서 발간된 WHO HANDBOOK ON INDOOR RADON
(A PUBLIC HEALTH PERSPECTIVE) 자료중에는 다음과 같은 천연석고보드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라돈이 검출될수 있다는 뜻입니다.

However, radon sources may also include domestic and drinking water from drilled wells (groundwater supplies) and emanation of radon from building materials, including concrete, bricks, natural building stones, natural gypsum, and
materials using industrial byproducts such as phosphogypsum, blast furnace slag, and coal fly ash.


4) 건축과정에서 배연탈황석고보드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배연탈황석고보드는 석고보드 측면에 'FGD'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5) 천연석고보드는 2014년 7월 현재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Georgia-Pacific ToughRock Gypsum Boards GREENGUARD GOLD등급으로 1200*2400*12.5T 규격이며, 소비자가는 1만 6천원 ~ 7천원 정도입니다. 

실내방 3.3미터*3미터 1개를 기준, 일반석고보드 2겹 시공 대비 천연석고보드 터퍼락 제품 1겹으로 시공시

Georgia-Pacific사의 광고 문구대로 "10만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하면 천연석고보드로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자재비 상승으로 현재는 10만원~13만원 정도 자재비 추가가 됩니다. 인건비 증가, 마감면의 낮는 평활도 등은 감수해야 됩니다.